영앤리치
⭐️가정분만 성공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2월 17일 온누리 원장님과 원장님 따님(홍순교 조산사님)과 저희신랑과 집에서 첫째아이 가정분만을 성공하였습니다!
처음엔 저도 주위에서 다들 그러하듯이 임신하면 병원가서 아기낳고, 조리원은 출산을 했다면 당연히 가야되는 코스 같은것이라 생각하고 그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중 하루는 신랑이 자기는 갓태어난 우리아기를 병원 신생아실이며, 조리원 신생아실이며 엄마아빠와 떨어져서 지내게 하기가 왠지 싫다는 말을 지나가듯이 하였고, 저도 그때부터 출산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가정출산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공부하면 할수록 이거 성공하기만 한다면 우리가족에게 정말 소중한경험이 될것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신기간 중 온누리조산원 원장님을 두어번 찾아뵙고 상담하고, 37주쯤엔 별다른 이슈가 없기때문에 원장님께서 아기를 받을 수 있다는 확인을 해주셨고 진통이 5분 간격으로 온다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하셨습니다.
2월16일 일요일에 신랑과 앞산을 살짝 오르며 운동을하고, 저녁으로 뷔페를 먹으면서 오늘 운동도하고 밥도 많이 먹었으니 갑자기 진통와서 애기 낳는거 아닐까?? 농담하면서 집에도착했습니다. 집 도착 후 3시간 정도 뒤에 갑자기 이슬이 비쳤습니다! 이슬이 비치길래 아~ 2월 20일이 예정일이니 예정일 맞춰서 태어날려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신랑아 잘자~ 내일 출근도 화이팅~ 인사하고 잘려는데 17일 새벽12:20분!! 그때부터 폭풍과 같이 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사람들 출산한것도 많이 보고, 책도보고 공부했을때는 이슬비치고 빠르면 몇시간내로, 늦으면 며칠뒤에 진진통이 온다고 알고있었기 때문에 이슬이 비치자마자 아파오는 것은 가진통이라 생각하여 처음에는 신랑과 함께 호흡하며 진통이 없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기다려도 기다려도 진통은 없어지지않고 주기가 점점 빨라지며 생전 처음 겪어보는 정말 희한한고통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마치... 한 1미터정도 되는 긴 송곳을 밑에서부터 위로 천천히 꼽아넣는것같은...... !!!!!!! 진통이 올때는 정말 땀이 빠작빠작나고 땀은나는데 온몸이 떨리고 춥고 너무 아프고 이렇게 아픈게 가짜진통이면 진짜진통일때는 정말 얼마나 더 아픈걸까 생각하며 호흡하고 또 호흡하고 주기를 체크했습니다. 10분 9분 7분 6분 ... 진통이 없어지지않고 주기는 계속 줄어들고 4분대로 진입했을때는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원장님께 연락드렸고, 새벽2시45분쯤 원장님께서 오셔서 내진해보시고는 문이 6센티가량 열렸다고 엄청 아팠겠네~~ 라며 애기낳자고 하시는 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원래는 거실에서 낳을 계획이었는데 너무아파서 큰방문도 못넘어가겠어서 결국 큰방 침대밑에 깔개를 깔고 자리 잡고 그때부터 새벽6시정도까지 진통이 오면 호흡하고 힘주기도 하고, 중간에 원장님 따님(홍순교 조산사님)분도 오셔서 마사지해주시고, 자세도 옆으로 누웠다가 똑바로 누웠다가 엎드리고 누웠다가 하며 다양한 자세로 힘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2시간 가량 힘주기를 하다가 아침 8:19분 지금의 우리집 통통이가 스르륵~ 하고 뭔가 물고기 나오는것같은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 !!
제일 힘들었던건 출산할 당시 마지막 2시간 가량 힘주기 단계에서 아기가 내려오고 있는게 맞는건가..?? 이게 이렇게 해서 정말 오늘안으로 낳을 수 있는게 맞나..?? 내가 제대로 하고있는게맞나?? 의구심이 드는것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원장님과 따님께서 잘하고있다고, 애기 내려오고있다고 칭찬과 격려 해주셔서 심적으로 정말 큰힘이 되었습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목은 마른데 막상 물마시면 바로 토할것같은 느낌이라 물도 못마시겠고, 잠도 못자고 계속 힘줘서 진이 다 빠졌는데 곧 또 다음진통이 올텐데 그게 너무 무섭고 제발 빨리 낳았으면 제발 빨리 애기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원장님께서 한번만 더 힘주면 애기나온다고 할때 그때부터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미끄덩하고 아기가 나왔을때는 됐다!!!!!!! 성공이다!!! 하고 곧바로 뜨끈뜨끈한 아기가 제 가슴위에 얹어졌습니다. 어우 지금생각해도 정말 오재숙원장님, 홍순교 조산사님, 우리신랑 그리고 나오느라 애쓴 우리아기, 진통을 다 이겨낸 나 자신!! 정말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좋았던것은 경험많으신 원장님 덕분에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게 출산을 마칠수있었다는 것, 이슬비치고 첫 진통 올때부터 아기 태어나는 순간까지 모든 출산의 과정을 신랑과 함께 할수있었기에 더 단단한 부부사이가 된것,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슴위, 아빠배위에서 캥거루케어도 하고 한시도 떨어지지않은 것, 출산 후 3일정도 지나니 회음부 꿰맨곳 말고는 몸이 출산전 컨디션으로 바로 회복 된것 등 너무 많습니다❤️
원장님! 그리고 홍순교조산사님! 지호 낳고 이틀 뒤면 벌써 100일이 됩니다. 언제부터 후기 남겨야지하면서도 정신이 없어 이제서야 남깁니다😭 무사히 출산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감사드립니다❤️ 모유고집한다고 초반에 지호 좀 고생시켰었는데 지금은 벌써 7키로가넘는 아기로 건강하게 잘 크고있습니다! ^^ 혹시 둘째 가지게된다면 그때는 진짜 살빼가지구 힘주기시간 짧게가져갈께요!! 헤헿 언제나 건강하시구 종종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